타순2 1번타자의 역설 - 더 자주 등장하지만 덜 효율적인 경기를 보다보면 이번 이닝은 타순이 좋다 또는 타순이 나쁘다고 하는 이야기를 합니다. 타선의 9명이 모두 똑같이 잘칠 수는 없으니 보통 앞에 출루를 잘 하는 선수를 두고 3-4-5번에 팀에서 제일 잘치는 타자를 배치해서 득점을 노리는 게 보통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타자가 이닝의 선두타자로 나왔을 때 가장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을까요? 즉 가장 좋은 타순이란 어떤 것일까요? 지난 14시즌을 기준으로 보면 2번타자부터 시작되는 타순입니다. 1번타자보다 오히려 2번타자가 이닝의 첫타석에 섰을 때 평균적으로 더 많은 득점을 올립니다. 분석대상은 KBO2014 576경기 9회 이전 이닝입니다. 9회 이후 이닝의 경우 홈팀과 어웨이팀 공격횟수가 다르고 끝내기 승리로 완료되지 않는 이닝이 있기 때문에 제외합니다. 1.. 2015. 5. 26. [타선의 메트릭스.2] 강한 2번타자의 의미 타선의 메트릭스 - 2번타자득점환경과 진루타의 가치변화가 "강한2번타자"의 본질 이 글의 첫번째 버전은 2014년 초에 bizball project라는 팀과 함께 작업하며 썼던 글입니다. 그리고 베이스볼긱에 게재된 칼럼이기도 합니다. 이런 저런 사정으로 중단되었는데 틈틈히 다시 시작해보려 합니다. 타순에 대한 전통적인 "관점"과 통계적인 "사실"을 비교합니다. 어떤 것은 실제로 그랬을 것이고 어떤 것은 아닐 겁니다. 분석에 사용된 데이터는 KBO07_11 5시즌 동안의 것과 KBO2014 시즌의 것 두종류입니다. 07_11 기간이 약 20만 타석, 14시즌이 6만 타석 정도의 결과입니다. (2014시즌 데이터에 관한 것은 나중에 붙이는 것이라 따로 명시되지 않은 것들은 대체로 07_11기간의 데이터입니다.. 2015. 5.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