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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트윈스16

2013년 득점기여도가 가장 높은 타자는? : 추정득점 XR, 득점생산 RC topic 엘지트윈스 타격 XR RC RC27 타율 타점 세이버메트릭스 박용택 오지환 이진영 손주인 정성훈 이병규 타자의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가장 흔히 사용되는 것은 타율(Batting Average) 입니다. 안타 갯수를 유효한 타석수(=타수, 타석에서 사사구, 희생타 등을 뺀 숫자)로 나눈, 말하자면 안타비율은 가장 오래되고 가장 많이 사용되지만 타자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많이 받습니다. 타격이란 결국 득점을 얻어내기 위한 행위라고 했을 때, 높은 타율이 많은 득점 득점을 만들어내는 능력과 상관관계가 의외로 적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타율이라는 지표는, 사사구를 통한 출루를 포함하지 않고 있습니다. 애초에 타율이라는 지표가 고안된 시점에는 볼넷은 타자의 능력이 아니라 투수의 실수.. 2015. 1. 27.
엘지트윈스 [신연봉제]의 비밀 - 2013년 "신연봉제"가 이번 겨울 트윈스의 스토브리그의 화두가 될 것 같은 조짐이 보입니다. 그러지 않기를 바랬었는데. 11년의 봉인을 깨고 시즌 2위로 가을야구를 선물했으나, 그사이 선수들의 마음고생이 깊었던 만큼 보상에 대한 욕구가 커지는 것이 인지상정이고 자칫 이 부분을 지혜롭게 극복해내지 못하면 의외의 마이너스 요인이 될수도 있겠지요. 트윈스의 신연봉제는 2010년 시행을 예고했고, 10/11 연봉협상에서부터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그해는 박종훈 감독의 부임 첫해였고, 여느때처럼 시즌을 6위로 마감하며 가을야구에서 배제되었고, 시즌 초부터 봉중근, 이형종 등의 소위 항명사건이 잇달았던 좀 어수선하고 갑갑했던 시즌이었습니다. 미운 놈은 뭘 해도 미워보인다고, 2010시즌을 마치고 논란이 되었던 신연봉제는 그.. 2015. 1. 27.
마운드를 떠난 이상훈 @2002년 한국시리즈 6차전 9회말 topic 이상훈 야생마 엘지트윈스 한국시리즈 삼성 이승엽 마해영 김용수 프랜차이즈 주니치 은퇴 선발 20승 2002년 11월 10일 6차전 9회말.늘 강한 전력을 가졌으면서도 단 한번도 한국시리즈를 제패하지 못했던 팀 삼성. 시즌 초의 모든 예상을 뒤엎고 김성근 감독의 지도와 베테랑들의 거짓말 같은 투혼으로 플레이오프를 뚫고 시리즈 6차전까지 버티고 있는 엘지 트윈스.대타 김재현의 거짓말같은 적시타로 트윈스는 삼성에 9:6로 리드하며 마지막 이닝을 맞았다. 베이스에 2명의 주자를 두고 마운드에는 주니치와 보스턴을 거쳐 돌아온 이상훈. 타석에는 시리즈 내내 부진했던 이승엽이 서 있었다. 그 다음 장면은... 아마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영원히. 2004년 5월18일 두산전. 연장 10회초 1점을 내서 역.. 2015. 1. 27.
박용택이 달리는 이유 @ 트윈스vs한화 2010년 4월25일 topic 박용택 타격왕 홍성흔 주장 슬럼프 프랜차이즈 스타 엘지트윈스 FA 계약 정성훈 그 전 시즌, 논란의 타격왕 타이틀을 갖게 된 박용택은 2010년 트윈스이 캡틴으로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지독한 슬럼프에 빠져있던 5월25일 일요일 한화전. 상대선발 카페얀에게 눌려 0:0으로 이어진 경기는 7회 정성훈과 조인성의 연속안타로 무사23루 절호의 기회를 맞이합니다. 타율 0.167의 박용택 차례. 대기타석에서 묵묵이 연습배트를 돌리던 그는 대타로 교체되며 타석에 설 기회를 갖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경기는 3:0으로 트윈스가 승리했습니다. 다음날 한 신문에는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렸습니다. 불이 꺼졌다. 지난 25일 LG는 한화에 3-0으로 이겼다. 경기가 끝난 뒤 약 30분이 지났다. 유니폼을 벗고 트레.. 2015. 1. 27.